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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측은 16일 오후 “드라마 ‘하녀들’ 촬영 도중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점에 대해 유족과 온 국민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3일 화재 현장인 연천 세트장에는 JTBC ‘하녀들’ 스태프 및 연기자 총 73명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시각인 오후 1시경, 이중 59명이 식사를 하러 자리를 비웠고, 연출부 및 조명 스태프 14명은 현장에 남아 있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 발생 직후 이들중 13명은 급히 대피해 무사했으나 연출부 소속의 스크립터 염혜선씨(35)는 2층 제작부실에서 업무를 진행하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하녀들’의 메인 스크립터로 베테랑 프리랜서인 염씨는 평소 책임감이 강해 이날도 현장에 남아 오전 촬영분의 기록을 정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고 덧붙였다.
JTBC 측은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전원이 식사하러 나간 사이 화재가 발생해 혼자 잠자던 염씨가 변을 당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하기도 했다. JTBC 측은 “사실과 다름이 확인됐습니다. 고인의 명예에 누를 끼치는 오류는 정정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연춘군 전곡읍에 마련된 ‘하녀들’ 세트장은 13일 오후 1시23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로 전소됐다. 화재를 진압하러 온 구조대원들이 여성 스태프가 사고 현장에서 미처 나오지 못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오후 4시17분께 숨진 스태프를 발견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 ‘하녀들’은 휴방됐으며 1회만 전파를 탄 상황이다. 방송과 촬영 재개 일정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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