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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4시간동안 배구만 본다!`
케이블 위성 스포츠 전문채널 MBC스포츠플러스(대표이사:안현덕)는 특집 `발리볼 데이`를 기획, 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13일 오후 9시까지 24시간 연속 방송한다.
`발리볼데이`는 특집 `발리볼 투나잇 V` 1, 2부로 시작해 `2011~2012 V리그 시즌 베스트 경기 하이라이트`, `추억의 명승부`, `2011 IBK컵 프로배구대회 하이라이트`, `2011~2012 용병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동계 스포츠의 꽃인 배구를 아끼는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발리볼 투나잇 V`은 1부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남자 대표팀 박기원 감독과 차세대 스타 정광인 등 런던 올림픽 대표팀과의 토크쇼가 준비돼 있다.
`추억의 명승부`는 `발리볼데이`의 백미를 이룰 예정. 1부에서는 대한민국 배구 역사상 팬들에게 최고의 명승부로 기억되는 1996년 고려증권과 현대자동차서비스의 챔피언 결정전 4차전을 되짚어본다. 당시 임도헌, 마낙길 등 초호화 멤버를 자랑했던 현대자동차서비스와 달리 고려증권은 노장 장윤창, 유중탁이 은퇴해 스타 플레이어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높이와 파워의 열세를 끈끈한 수비력으로 메우며 4시간여에 이르는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을 달성해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추억의 명승부` 2부에서 만나볼 경기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일전이다. 4강에서 중국을 3-2로 어렵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일본에 1, 2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5세트에서 15-1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추억의 명승부`는 당시 활약했던 장윤희, 이도희, 김철용 감독을 만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어본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지난 8월 `2011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방송권을 확보하면서 지난 6년간 KBSN스포츠가 독점 생중계한 프로배구 중계에 뛰어들었고 이어 2011~2012 V리그 정규 시즌 생중계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