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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이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 대해 정부가 투자한 작품이라며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유 장관은 28일 오후 경기도 안성 동아방송예술대학 종합촬영소에 마련된 `아테나` 촬영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드라마 출연진과 제작진과 간담회를 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테나`의 경우 심사를 거쳐 정부가 직접 제작비에 투자한 작품이다”며 “문화부가 출자한 모태펀드에서 40억을 투자했고 완성보증제를 통해 30억원의 융자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세계 어디를 봐도 드라마를 완성도 높게 만드는 나라는 많지 않아 우리나라의 드라마를 외국에서도 좋아한다”며 “정부에서는 드라마 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규제도 없애며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부는 2011년 상반기 내 300억원 예정이었던 모태펀드 출자액을 500억원으로 늘려 앞으로 민간자본과 결합,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드라마 제작 등 콘텐츠산업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내에 HD드라마타운을 건립하고 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에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를 마련해 각종 드라마 제작을 돕기로 했다.
유 장관은 “제가 장관이기 전에 연기자였기에 드라마 촬영 현장이 어려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제작 투자 외에도 드라마의 촬영 장소 선정 문제 등에 있어 최대한 제작진의 편의를 도와 좋은 작품이 만들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테나`는 NTS 요원들이 신에너지원인 TWR을 둘러싸고 비밀조직 아테나에 맞서 벌이는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제작비가 약 145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