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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수애가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그룹 부활의 김태원에 대해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다"며 실제로 만나본 소감을 들려주었다.
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심야의 FM'(감독 김상만)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수애는 "스릴러 영화는 처음이라 무척 설렌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심야의 FM'은 제한된 2시간 내에 가족을 구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납치범(유지태)에 맞서 숨가쁜 싸움에 나선 스타 DJ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영화.
여주인공 고선영 역으로 분한 수애는 납치범과 사투를 벌이는 DJ로 분해 강한 여성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촬영 에피소드와 관련, KBS '남자의 자격' 촬영차 촬영장을 방문했던 김태원에 대해서는 "현장에 찾아와주셨는데 실제로 보고 감동받았다"라며 "화면에서 볼 때는 재밌는 분인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었다"라며 웃음지었다.
또, '김태원을 스토커로 만난다면 어떨 것 같느냐'라는 사회자 박경림의 돌발 질문에는 "귀여울 것 같다"는 답변을 들려주었다.
이에 김태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남자의 자격' 방송 후 아내와 며칠 동안 말을 잘 안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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