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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오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 작품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었다.
'무적자'는 탈북자들로 이뤄진 무기 밀매조직을 중심으로 네 남자의 우정과 배신, 갈등을 담은 작품으로 주진모 송승헌 조한선 김강우 등 네 명의 남자 배우들이 주연으로 열연했다.
오 감독은 "'무적자'를 보면서 깜짝 놀란 장면이 많았다"라며 "영화 전체 중심을 형제의 감정에 두었다는 점이 큰 놀라움을 주었다. 형제간의 충돌, 이로인한 고통 등을 섬세히 묘사했다"며 작품에 대해 극찬했다.
이어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의 리메이크 작품이 호평을 받지 못했던 데 비해 '무적자'는 '영웅본색'과는 전혀 새로운 장을 연 것 같고 성공적인 것 같다"며 "처음 봤을 때 매우 감동적이어서 눈물을 흘렸다"고 들려주었다.
극중 '영웅본색'의 주윤발에 해당하는 역할로 분했던 송승헌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주윤발보다 귀엽게 표현됐다"며 웃음지었다.
구체적으로 "영웅적이고 남성적인 점은 주윤발과 비슷했지만 송승헌 씨의 역할은 좀더 현대적이고 발랄한 느낌을 주어서 또다른 연기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송승헌 씨가 좀더 현대적이고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활력, 대담함을 지닌 캐릭터로 나온 점은 재밌었다"고 평했다.
한편 지난 3일 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은 오 감독은 8일 오후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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