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비빔밥' 최아진, "'호박' 이일민 오빠인 줄 알았는데…"

김은구 기자I 2009.10.28 16:55:35
▲ 최아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처음에는 이일민한테 오빠라고 불렀어요.”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보석비빔밥’에서 서끝순 역을 맡고 있는 최아진이 상대역인 궁호박 역의 이일민과 촬영 초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일민은 고교 2학년으로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최아진이 분명 누나다. 그러나 최아진은 처음 봤을 때 이일민이 어른스러워 보여 ‘오빠’라고 부르며 인사를 했다. 이일민도 당연하다는 듯 ‘어 그래’라고 대꾸했고 이런 관계가 한동안 이어졌다.

최아진은 “그런데 자꾸 보다 보니 이일민이 애 같은 면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몇살이냐고 물어봤는데 (한국 나이로) 18세라고 하더라고요”라며 “왜 오빠라고 불러도 가만있었느냐고 따졌더니 제가 훨씬 어려 보여서 진짜 어린 줄 알았대요”라고 말했다.

이일민이 연기하는 궁호박은 궁핍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 부잣집 딸인 끝순이에게 접근하는 인물로 둘은 어쨌든 멜로라인을 엮어가야 한다.

최아진은 “나중에는 호박이 진짜 나를 좋아해서 접근했다고 나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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