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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서효림은 절친했던 고(故) 장자연의 사망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서효림은 19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를 하며 내내 웃음을 터뜨리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 했지만 고 장자연 이야기가 나오자 큰 눈망울에 언뜻 눈물이 맺혔다.
눈물이 흐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아직 지워지지 않은 충격과 슬픔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데뷔 전에 연기학원을 같이 다녔어요. 정말 많이 친했는데….”
서효림은 지난 8일 새벽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학병원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차려지자마자 조문을 왔고 9일 발인식에도 참석해 오열을 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 어떤 친분이 있었는지 관심을 모았다.
고인이 언니였지만 같은 꿈을 갖고 ‘동문수학’을 하며 가깝게 지낸 사이였다고 서효림은 설명했다. 그래서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인터넷에서 뉴스를 확인한 뒤 빈소로 달려갔다고 했다.
각자 소속사를 정하고 데뷔를 하면서 3년 전부터는 서로 연락도 뜸했지만 서효림은 “제가 바빠서 연락도 못했어요”라며 자책을 했다.
그러면서 서효림은 “제가 출연한 ‘그들이 사는 세상’ 후속작인 ‘꽃보다 남자’에 (장자연) 언니가 출연한다고 해서 만나서 축하를 해줬어요. 그 때도 힘들다는 말은 없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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