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박지성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케이블 사상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새벽 3시 45분부터 7시 8분까지 케이블 스포츠 채널 MBC ESPN에서 생중계한 ‘2007~200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 역사상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로 특히 새벽 6시 32분경 두 팀의 연장전 승부차기 방송은 약 8.8%라는 경이적인 순간 최고 시청률을 보이기도 했다.
MBC ESPN 관계자는 "보통 이 시간대 케이블 시청률은 1%가 채 안나온다”며 “새벽 시간대 6%대의 시청률은 이번 경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를 말해준다. 다만 박지성이 출전했다면 더 높은 시청률이 나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첼시의 결승전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에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가 승부차기서 맨유가 첼시를 6-5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 관련기사 ◀
☞24일 귀국하는 박지성, '숨돌릴 틈 없다'
☞[포커스]맨유가 우승할 수 밖에 없었던 까닭...'실력+운명?'
☞박지성 "결장 이유 듣지 못했다"
☞박지성, 아쉬움 뒤로 하고 월드컵 올림픽에 총력
☞박지성, 퍼거슨 감독 깜짝 용병에 웃다가 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