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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로 스크린에 데뷔한 원더걸스의 소희가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뜨거운 것이 좋아’(감독 권칠인, 제작 시네마서비스) 기자시사회에 참석한 소희는 이번 영화 출연을 계기로 노래와 연기를 병행하겠느냐는 질문에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연기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희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여고생 강애로 분해 첫사랑에 눈 뜨는 사춘기 소녀를 연기했다. 소희는 “촬영하면서도 그랬지만 촬영 이후에도 배운 게 많다”며 “촬영현장이 즐거웠다”고 첫 영화출연의 소감을 밝혔다.
소희는 원더걸스가 '텔미'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전 공개오디션을 통해 ‘뜨거운 것이 좋아’에 합류했으며 이미숙 김민희 등의 선배들 틈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싱글즈' 권칠인 감독의 신작인 ‘뜨거운 것이 좋아’는 10대 여고생인 강애와 20대 시나리오 작가인 아미(김민희 분) 그리고 40대 인테리어 디자이너 영미(이미숙 분) 등 세 명의 가족 사이에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과 각자의 사랑을 담은 영화다.
김성수와 김흥수, 윤희석, 김범 등이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으며 오는 1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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