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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에 분노한 배우 김기천 "이제 한화만 잘하면 돼" 의미심장

김가영 기자I 2025.04.04 14:53:13

[尹대통령 파면]
김기천, 윤 체포영장 발부에 "총 쏴서라도" 소신발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기천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글이 주목 받고 있다.

김기천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 한화만 잘하면 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되자 이같은 말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기천은 12·3 비상계엄 후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을 게재하며 “역사에 기록된다. 부역질 하지마라”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이 발부되자 “도끼로 문을 부수고 총을 쏴서라도 싹 다 끄집어내라”라며 “체포하러 갈 때 송곳도 보이지 않게 갖고 가서 빨리 움직이지 않거나 말을 안 듣고 이 핑계 저 핑계 대거나 하면 뒤나 옆에서 찔러라”라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은 오전 11시 22분 기준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8인의 재판관들은 이날 8대 0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며 윤 대통령의 위헌·위법 행위가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번 탄핵심판이 일사부재의 원칙을 지키는 등 절차상의 문제가 없고 판단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123일 만에파면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탄핵으로 물러난 대통령이 됐다.

앞서 연예계에서는 12·3 비상계엄 이후부터 다양한 움직임을 보였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박찬욱 감독, 소녀시대 출신 배우 권유리 등은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갖가지 음식을 선결제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자우림 김윤아, 배우 김서형, 최덕문, 신소율 등은 직접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을 찾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외 수많은 연예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듯한 게시물을 SNS을 통해 게재하며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반면 JK 김동욱, 배우 최준용 등은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자 이를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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