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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상대 전적 3승 1패로 ALDS를 마친 양키스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승자와 14일 ALCS 1차전을 치른다.
양키스는 1회 초 클레이버 토레스, 후안 소토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 초 투아웃 1, 3루에서 나온 토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6회 초엔 에런 저지의 2루타 등으로 원아웃 3루 기회를 만든 뒤 스탠튼의 중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양키스 선발 투수 게릿 콜은 6회말 투아웃에서 보비 위트 주니어, 비나 파스퀀티노에 연속 안타를 내줘 3-1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이후 8회 클레이 홈스, 9외 루크 위버 등 불펜 투수진이 상대 타선을 꽁꽁 묶어 경기를 끝냈다.
양키스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토레스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투수 콜은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열린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의 ALDS 4차전에서는 7회에 터진 대타 데이비드 프라이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클리블랜드가 5-4로 승리했다.
2승 2패 동률을 이룬 두 팀은 13일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리즈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