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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지난 23일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뭘 좋아할지 몰라 다~준비했어!’ 특집을 진행했다.
첫 번째 맛집인 육해공 바비큐 식당 입장과 함께 모든 메뉴를 시킨 멤버들은 ‘고기 회장’ 현주엽의 지휘 아래 재주문 메뉴를 선정했다.
이날 현주엽은 평소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야채들을 먹으며 신선한 맛에 눈을 떴다.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찜, 고사리, 콩나물 무침, 생 더덕 무침 등을 먹으며 만족스러워한 것.
이를 본 김숙은 “우리 주엽이가 40후반에 야채 맛에 눈을 떴다”며 칭찬을 했다. 훌륭한 고기에 만족한 현주엽은 불판이 잠시 빈 사이에 전복과 더덕을 불판 가득 구웠다.
현주엽이 더덕에 정신이 팔린 사이 김숙은 그의 눈치를 살피며 더덕구이와 콩나물 무침을 슬쩍 불판에 올렸다. 이를 본 박나래는 “김숙 선배가 어떤 프로를 가도 눈치를 보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본인이 하고자 하는 건 그대로 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눈치 보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며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