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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21년 만의 컴백?→제작사는 묵묵부답…해프닝으로 끝나나

김보영 기자I 2022.03.16 12:22:54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은퇴 21년 만에 제기된 배우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설이 주요 관계자들의 묵묵부답으로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지 주목된다.

앞서 심은하는 16일 오전 매체 보도들을 통해 21년 만에 드라마 출연으로 연예계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심은하는 내달 중순경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출연할 드라마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을 조율할 예정이다. 또 늦어도 올 하반기엔 카메라 앞에 선 심은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스포츠조선은 전망했다.

심은하의 복귀설은 이에 앞서 꾸준히 제기돼왔다. 일부 기획사가 심은하의 영입을 타진 중이라는 소문이 흘러드는가 하면, 모 제작진이 그에게 직접 대본을 전달했다는 소문까지 제기됐지만 끝내 성사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일부 매체들은 이에 대해 바이포엠스튜디오 관계자 측 말을 빌려 “심은아에 드라마 출연을 제안해 출연을 논의 중인 단계이며, 구체적 내용이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다. 드라마 출연 소식이 사실일 경우, 2001년 이후 무려 21년 만의 복귀다.

하지만 이데일리가 바이포엠스튜디오 주요 관계자들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해당 사실을 확인해보려 했지만 전부 다 연락에 응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인 상황이다.

심은하는 지난 2001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후 지난 2005년 지상욱 현 여의도연구원장과 결혼했다. 이후 총선 등 각종 선거운동 기간동안 정치인의 아내로서 내조를 하는 모습들이 종종 포착되며 근황을 알려왔다. 슬하에는 두 딸이 있다.

한편 심은하는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주인공 다슬 역으로 캐스팅된 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드라마 ‘M’과 ‘청춘의 덫’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1998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스크린, 브라운관의 흥행배우로 한 세대를 풍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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