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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재성이 여름 호펜하임으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재성은 킬과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몇 가지 세부 사항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계약 성사는 낙관적이다”고 덧붙였다.
K리그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다 2018년 7월 킬과 3년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재성은 첫 시즌부터 팀의 핵심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 가운데 22경기에 선발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거둔 2골을 포함하면 시즌 득점은 7골로 늘어난다.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킬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승점 46(골득실 +16)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인 보훔(승점 48), 2위 함부르크(승점 46·골 득실 +21)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격차가 크지 않아 충분히 승격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이재성은 그동안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1부리그 베르더 브레멘이나 현재 2부리그 선두인 함부르크 등이 후보지로 거론됐다. 그런데 이번에 호펜하임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유력한 다음 행선지로 떠올랐다.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분데스리가 1부리그 베르더 브레멘, 호펜하임, 같은 2부리그에서 선두를 다투는 함부르크 등이 주로 거론돼오다 이번엔 호펜하임 쪽으로 기우는 소식이 전해졌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서 18개 팀 가운데 11위(승점 30)를 달리고 있다. 과거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9·알 나스르)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활약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