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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은 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6라운드 3일차 제2경기에서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2-4로 패했다.
하지만 2위인 SK렌터카가 앞선 제1경기에서 블루원리조트와 3-3으로 비기면서 웰컴저축은행은 자동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승점 48을 기록한 1위 웰컴저축은행이 5일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고 2위 SK렌터카(승점 43)가 승리해도 두 팀의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웰컴저축은행은 ‘3쿠션 4대 천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을 중심으로 ‘당구장 사장님’ 서현민, ‘당구 여신’ 차유람 등이 안정된 기량을 뽐내 팀리드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쿠드롱과 서현민, 차유람은 각각 라운드 MVP를 한 차례씩 거머쥔 바 있다.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는 SK렌터카와 TS·JDX는 각각 블루원리조트, 신한금융투자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5일 열리는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4위 크라운해태와 5위 신한금융투자는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는 막차 티켓을 놓고 5일 마지막 진검승부를 벌인다. 크라운해태는 승점 35인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승점 33을 기록 중이다. 크라운해태 입장에선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는 4위를 결정짓는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불리한 상황이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2위 SK렌터카(승점 43)와 3위 TS·JDX(승점 42)도 마지막 날 맞대결로 2위 가리기에 나선다. 5일까지 진행되는 PBA 팀리그 6라운드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