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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모나코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리그앙 홈경기에서 생테티엔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11연승을 거둔 AS모나코는 승점 92점을 확보했다. 리그 1경기가 남은 상황이지만 2위 파리 생제르맹(승점 86)을 6점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일찍 결정지었다. AS모나코가 프랑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9~2000시즌 이후 17년 만이다.
AS모나코가 5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절대강자 파리 생제르맹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데는 19살 공격수 음바페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음바페는 이날 리그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이번 시즌 15골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엄청난 득점 행진을 펼치며 리그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특급 골잡이’ 라다멜 팔카오(31)의 부활도 반갑다. 2014년 1월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복귀했지만 예전 기량을 찾지 못했던 팔카오는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팔카오와 음바페가 전방에서 골잔치를 펼친 덕분에 AS모나코는 리그에서 가장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팀 득점에서 리그에서 유일하게 100골(104골)을 넘어섰다. 골득실(75)도 파리 생제르맹(56)에 19점이나 앞설 정도로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