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공식 발표 “이혼, 가족의 건강 위한 결정”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할리우드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20일(현지 시간) 변호사를 통해 “이번 결정은 가족의 건강(the health of the family)을 위해 내려진 결정”이라며 “이 일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을 것이며 고통스러운 시기 동안 가족들의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피트 역시 미국 피플지를 통해 “이번 일이 매우 슬프다”면서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우리 아이들의 안녕”이라고 설명을 발표혔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피트를 상대로 최근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졸리는 자녀 6명에 대한 양육권을 원하고 있으며, 배우자 생활비 지급은 청구하지 않았다. ‘브란젤리나’란 애칭으로 불리는 두 사람은 대표적인 할리우드 톱스타 커플이다.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남녀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8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매덕스와 팍스, 자하라 등을 입양했고, 둘 사이에서 샤일로,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을 얻어 총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