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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류승룡 주연의 ‘7번방의 선물’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전국 827개 상영관에서 193만739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691만369명. 개봉 21일 만인 12일 7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베를린’도 같은 기간 전국 793개 관에서 169만5698명을 모으며 선전했지만 불붙은 ‘7번방’의 흥행세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누적관객 472만3319명을 기록 중이다.
3위는 같은 기간 71만6417명을 동원한 할리우드 액션영화 ‘다이하드’ 시리즈 5편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설 연휴를 정조준해 지난 6일 개봉, 6일 만에 86만2435명의 관객을 모으는 등 명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다이하드’ 5편과 같은 날 개봉한 김윤석 주연의 ‘남쪽으로 튀어’는 44만6628명을 모아 4위에 머물렀다. 누적관객수는 55만6956명으로 개봉 첫주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5, 6, 7위는 애니메이션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눈의 여왕’(13만6855명, 누적관객수 14만8389명),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10만9650명, 누적관객수 80만6962명), ‘몬스터 주식회사 3D’(5만8963명, 누적관객수 6만2449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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