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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중간점검②]전반부 `핫 키워드` 베스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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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I 2010.10.11 1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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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커플룩을 선보인 원빈과 김새론


[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지난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일정에 돌입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1일을 기점으로 중반을 넘어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예년보다 한결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그럼에도 영화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던 스타들과 해프닝은 있었다. 반환점을 돈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뜨겁게 달군 핫키워드 `베스트3`를 꼽아봤다.  

◇ 원빈 커플룩

지난 8일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 야외상영장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통상 레드카펫에서는 과감한 패션을 선보이는 여배우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다. 그러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크게 주목을 받은 스타는 `과감함`과는 전혀 거리가 먼 원빈과 김새론이었다.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원빈과 김새론은 버튼코트로 커플룩을 연출하고 개막식 레드카펫에 섰다. 23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의 커플 패션에 여자 관객들은 아쉬운 함성을 쏟아냈다. 원빈은 시종일관 김새론을 에스코트하며 행사장으로 들어갔고 이는 영화 속 김새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윈빈의 모습과 묘하게 겹쳤다. 덕분에 원빈과 김새론은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레드카펫 커플 중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현빈 공식사과

탕웨이는 “정말 너무 했다”고 말하며 눈을 흘겼다. 옆에 있던 현빈은 난감한 표정으로 “미안하다”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지난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의 `만추` 갈라 프레젠테이션 현장. 여자주인공 탕웨이는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홀로 입장해 고독했다"며 “현빈 씨가 정말 너무했다”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현빈은 "레드카펫을 꼭 밟고 싶었는데 오늘 새벽 5시까지 촬영을 하느라 그러지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공식사과 했다.
 
남녀 주연배우가 레드카펫을 함께 밟는 것은 영화제 레드카펫의 오랜 관행이다. 그러나 현빈은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탕웨이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오르지 못했다.
▲ 탕웨이와 현빈

이안 감독의 `색,계`에서 파격적인 노출연기를 펼친 탕웨이는 이날 갈라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시종일관 매력적인 목소리와 재치 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현빈 또한 예전보다 한결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 호평 받았다.

◇ 태국 공주

부산국제영화제 전반기 영화제를 찾은 인사 중에서 가장 극진한 대우를 받은 이는 배우도, 감독도 아닌 바로 우불라타나 라자칸야 태국 공주였다.

우불라타나 라자칸야 공주는 10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태국 무역통상부 주최로 열린 `태국의 밤` 행사에 공식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우불라타나 공주를 취재하기 위한 태국 취재진과 국내 취재진 50여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넘는 영화계 관계자와 태국 정부 관료 및 주한 태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밖에 공주의 입장을 위해 호텔 로비부터 행사장까지 40m 가량의 레드카펫이 깔리는 등 어느 톱스타도 받지 못한 의전을 받았다.
 
▲ 태국 우불라타나 라자칸야 공주

우불라타나 라자칸야 공주는 지난 2008년 영화 '기적이 일어나는 곳`과 올가을 개봉 예정인 `나의 베스트 보디가드`에 출연할 정도로 자국 영화에 애정이 각별한 공주이자 배우로 유명하다. 이러한 태국 공주의 부산국제영화제 방문 소식에 네티즌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고 포털사이트에서는 `태국 공주`가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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