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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土10분↓-日10분↑…김수현, 불만 표출

김영환 기자I 2010.07.02 09:04:21
▲ `인생은 아름다워`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인생은 아름다워` 김수현 작가가 단단히 화가 났다.  

김수현 작가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생은 아름다워`가 토요일 방송 시간을 10분 줄이고 일요일 10분 늘린다"며 "월드컵이 이유"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이어 "가위 든 엿장사가 방송국이니 어쩌겠나"라며 "드라마가 엿가락인가보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최근 SBS의 월드컵 단독 중계로 2~3주 동안 결방돼왔다. 지난 27일 5회분의 공백 끝에 방송이 재개됐으나 3일 방송 역시 파행 편성이 불가피하다.

3일 오후 10시40분부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8강 경기가 중계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후 9시40분부터 방송이 예정돼있다.

김 작가는 "일요일 방송분에 잘린 10분 붙여준다는데 그래봤자 이번주는 두편 다 기형"이라며 "2~3일이라도 먼저 알았으면 재촬영이라도 했을텐데 기가 막히다"라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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