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성남 일화가 6경기 연속 무패 가도를 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성남은 19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질 용병 두두(2골)와 최성국의 릴레이골로 대전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성남은 4승2무(승점 14)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수원 삼성(4승1무, 승점 13)을 제치고 1위에 나섰다.
또 두두는 전반 31분과 후반 19분 각각 정규리그 5호골과 6호골을 작렬, 득점 선두로 부상했다.
전북 현대는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조재진이 두골을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3-2로 역전승, 정규리그 첫 승(1승1무4패)을 올렸다. 조재진은 4골로 득점 랭킹 4위를 마크하면서 컵 대회 포함 6골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포항은 대구를 3-0으로 눌렀고 전남은 부산을 2-1로 꺾었다.
한편 사생활 문제로 2008 동아시아선수권 대회 직전 대표팀에서 자진사퇴하는 등 파문을 일으킨 포항의 중앙수비수 황재원은 이날 시즌 첫 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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