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7일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투수는 정해영, 최지민, 곽도규(이상 KIA), 유영찬, 임찬규(이상 LG), 곽빈, 김택연, 이영하, 최승융(이상 두산), 고영표, 박영현, 소형준(이상 KT), 조병현(SSG), 김서현(한화) 등 14명이다.
포수는 박동원(LG)과 김형준(NC) 2명이 선발됐고 내야수는 김도영(KIA), 문보경, 신민재(이상 LG), 박성한(SSG), 나승엽(롯데), 김휘집, 김주원(이상 NC), 송성문(키움) 등 8명이다. 외야수는 최원준(KIA), 홍창기(LG), 윤동희(롯데), 이주형(키움) 등 4명이다.
구단 별로는 LG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올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KIA타이거즈가 5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두산은 투수만 4명이 뽑혔고 KT와 NC가 3명씩, SSG, 롯데, 키움은 각각 2명이 선발됐고 삼성은 1명도 뽑히지 않았다.
지난 6일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가 중이던 34명 선수 가운데 투수 김시훈(NC), 엄상백(KT), 전상현(KIA),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내야수 김영웅(삼성)이 최종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KBO는 “대회 개막 직전까지 최종엔트리 추가 교체가 가능한 대회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며 각 선수들의 현재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최종 참가 선수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진난 1~2일 쿠바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 6일 상무와 연습경기를 통해 본 대회를 위해 담금질해온 대표팀은 7일 국내에서 마지막 훈련을 한 뒤 8일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