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성' 도경완 "성교육? 시대가 달라져…확실한 솔루션 자신"

최희재 기자I 2024.07.11 11:50:11
장윤정(왼쪽)과 도경완(사진=티캐스트)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장 충격인 건 아예 몰랐던 내용이 새로 생겼다는 거예요.”

1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마법의 성’ 제작발표회에서 도경완이 성교육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 사전 녹화된 제작발표회에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안재모 딸 안서영·아들 안서빈, 김병현 아들 김태윤, 김미려 딸 정모아. 에바 아들 이준이 참석했다.

‘마법의 성’은 혼란스럽고 어려운 성교육에 가이드를 제시할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이다.

두 아이의 아빠인 도경완은 아내 장윤정과 함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도경완은 “제가 제일 놀랐던 게 우리 때 배웠던 내용과 차이, 깊이가 다 다르다. 시대가 달라졌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역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부모들이) 대처 방안을 알 수가 없다. 근데 ‘마법의 성’에서 선생님들이 다 알려주신다. 이것만큼 확실한 솔루션은 없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티캐스트)
아들과 함께 출연한 에바는 “저는 사이버 성폭력을 아예 모르는 세대”라며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일이 생기고 있는지, 아이들이 어떤 걸 지켜야 하는지 몰랐었는데 여기서 배웠다”고 전하며 시청을 당부했다.

안재모 또한 “저희 때는 어떻게 남녀가 만나고 어떻게 아이가 생기는지를 알려주는 정도가 성교육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성에 접근하는 방식도 다르고 개념도 다르다. 정확히 잘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김병현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만 해서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했었다. 우스갯소리로 선배들한테 배웠다고 이야기를 했었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어떻게 해야 낯설지 않게 이야기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대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항상 숨기고 들춰내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다. 어떻게 표현할지 배워가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마법의 성’은 오는 7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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