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2023년엔 새옷 입고 티샷..어메이징크리와 후원계약

주영로 기자I 2023.01.09 13:21:48
박성현(오른쪽)이 유용문 어메이징크리 대표이사와 조인식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달라’ 박성현(30)이 2023년 새 옷을 입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를 누빈다.

박성현은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어메이징크리 강남도산점에서 어메이징크리와 의류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거쳐 2017년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박성현은 2019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까지 통산 7승을 거뒀다.

2017년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고, 상금왕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2019년 시즌 막판 어깨 부상 이후 경기력이 떨어져 우승 소식이 끊겼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어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한 2020년 7개, 2021년 19개. 2022년 18개 대회에 나서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끝내고 휴식에 들어갔다.

이날 계약으로 새 옷을 입고 새 시즌을 시작하는 박성현은 “세련된 디자인과 부드러운 핏감에 만족했다”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을 많이 신경 써주셔서 올해 어메이징크리 옷을 입고 멋진 퍼포먼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용문 어메이징크리 대표이사는 “골프의 팬덤을 처음으로 가져올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골프팬들의 사랑을 받는 박성현 선수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공격적인 플레이와 파워풀한 스윙으로 대표되는 박성현 선수의 이미지와 어메이징크리 브랜드가 잘 맞아 후원을 경정하게 됐다. 박성현 선수가 최고의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1월말 2023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3월 20일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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