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아버지인 손웅정 씨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마스크 투혼’을 펼치며 월드컵 16강을 이끈 벤투호 캡틴 손흥민이 13일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뿔테 안경과 갈색 긴 코트 차임으로 인천공항 출국장에 도착했다.
출국장에 모인 팬들에게 30분 넘게 사인을 해준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 씨와도 포옹하는 등 인사를 하고 떠났다.
손 씨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오는 14일 방송)에서 “(손흥민이)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겨달라고 하더라”며 “잠자는 시간을 빼고선 계속 냉찜질을 했다. 그래서 붓기가 조금 빨리 빠졌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손흥민은 지난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왼쪽 안와 골절이라는 부상을 입고도 대표팀 주장으로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 축구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토트넘은 박싱데이인 오는 26일 브렌트퍼드 원정 경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
토트넘은 EPL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후반기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2018년 8월 부임 이후 4년 4개월간 한국 축구 대표팀을 맡아온 ‘벤버지(벤투+아버지)’ 파울루 벤투 감독도 이날 포르투갈로 떠난다.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이 이날 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과 함께 이른바 ‘벤투 사단’ 4명의 코치도 함께 돌아간다.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한국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인 벤투 감독은 수비진부터 패스를 전개해 나가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빌드업 축구’를 뚝심 있게 밀어붙여 월드컵 16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