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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널은 27일(한국시간) 김시우에 평점 A를 매기며, “김주형이 모든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김시우가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그는 대회 첫날 신인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 팀을 이뤄 인터내셔널 팀에 유일한 승점을 안겼고 3승(1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김시우가 최종일 싱글 매치에 저스틴 토머스와 첫 조로 나서 승리를 따낸 것을 높이 평가했다.
대회 셋째날 2전 전승(2승 3패)을 거둔 극적인 플레이와 화끈한 세리머니로 이번 프레지던츠컵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김주형(20)은 B+를 받았다.
골프채널은 “김주형은 인터내셔널 팀에 많은 열정과 에너지를 가져다줬다”며 “셋째날 오후 포볼 매치에서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를 꺾는 18번홀 버디는 그 이상의 클러치 모먼트를 전달했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김주형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스타가 될 것”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이외에 2승 1무 2패를 거둔 임성재(24) B, 2승 1패의 이경훈(31)이 B-를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들은 인터내셔널 팀 12명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4명에 이름을 올렸다.
애덤 스콧(호주·2승 3패)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1승 1무 3패)는 C-로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미국 팀에서는 5전 전승을 거둔 조던 스피스가 A+를 기록했고, 맥스 호마(4승)와 쇼플리(3승 1패)가 A를 받았다. 캔틀레이(3승 1패), 토머스(4승 1패), 토니 피나우(3승 1패)는 A-를 획득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1무 3패를 기록해 최하위 평점인 F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