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노팅엄 임대' 헨더슨 "맨유 벤치신세, 범죄나 다름없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2.08.03 12:31:53
이번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딘 헨더슨.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로 임대된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딘 헨더슨(25)이 원소속팀 맨유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터뜨렸다.

헨더슨은 2일(현지시간) ‘토크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가 지난 12개월 동안 내게 한 일은 범죄나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헨더슨은 “나는 지난 시즌 ‘넘버1’ 골키퍼가 될 것이란 말을 들었다”며 “하지만 부상 때문에 유로2020에 참가하지 못했고 시즌 개막 때는 코로나19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많은 출전 시간을 갖지 못해 불안하다”며 “솔직히 지난 12달은 내 선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5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후 한 번도 얘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고 밝힌 헨더슨은 “맨유는 지난해 여름 내게 들어온 많은 임대 제안을 거절했다”며 “그들이 나를 보내주지 않아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헨더슨은 그동안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 다비드 데 헤아라는 걸출한 주전 골키퍼에 밀려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여러 팀에서 임대 신세를 이어갔다.

헨더슨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셰필드 유나이티드 골문을 지키면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EPL 정상급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뽑혀 A매치에 데뷔하기도 했다.

임대를 마치고 맨유로 돌아온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하에서 헨더슨은 데 헤아를 제치고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물러난 뒤 헨더슨은 다시 백업으로 밀렸고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헨더슨은 이번 시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노팅엄으로의 임대를 선택했다.

헨더슨은 “코로나19에서 돌아온 뒤 아무도 나를 거들떠보지 않았다”며 “내 나이에서 12개월 동안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은 ‘범죄’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나는 계속 발전하기 위해 경기장 안팎에서 열심히 노력했다”며 “이제 노팅엄과 함께 하는 시즌을 정말로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