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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철, 슈퍼레이스 4라운드 폴투윈...볼가스, 창단 첫 원투피니시

이석무 기자I 2022.07.18 10:43:2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열린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원한 물놀이 쇼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의철(볼가스모터스포츠)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폴투윈 우승을 차지했다. 볼가스모터스포츠는 팀 창단 이래 최초로 원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정의철은 17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이하 KIC)에서 열린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8랩을 40분35초082으로 달려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전날 퀄리파잉에서 1위에 올라 폴포지션을 처지한 정의철은 레이스 내내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정의철의 팀 동료이자 지난 5월 KIC에서 열린 2라운드 우승자인 김재현(볼가스모터스포츠)이 차지했다. 김재현의 기록은 40분37초552였다. 소속팀 볼가스모터스포츠팀은 팀 창단이래 처음으로 1, 2위를 모두 석권하는 원투 피니시 경사를 누렸다. 김종겸(한국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40분57초406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금호 GT 클래스에서는 문세은(비엠피퍼포먼스)이 치열한 선두 싸움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총 13랩을 32분23초923의 기록으로 달려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박석찬(엠엠엑스모터스포츠)이, 3위는 나연우(브랜뉴레이싱)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열렸다. 처음 새롭게 선보이는 ‘아시아 투어링 카 컵’ 대회는 총 20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대회 첫 번째 우승은 헨리(탐앤탐스레이싱)가 차지했다. 헨리는 11랩을 27분59초285 기록으로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뒤이어 김동은(그리드)과 나연우(브랜뉴레이싱)가 2, 3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에서는 삼성화재 6000 클래스의 정의철(볼가스 모터스포츠)이 수상했다. 정의철은 결승 두 번째 랩에서 2분13초779을 기록, 4라운드 가장 빠른 드라이버가 됐다.

관중들의 즐거운 관람을 위해 워터쇼 콘셉트를 더한 이번 4라운드는 1만6636명 관중이 입장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결승 당일 경기장을 찾은 관중 수는 2019년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을 찾은 관중 수(토,일 양일 합계 1만3247명)를 뛰어넘는 수치다.

슈퍼레이스는 오는 8월 20일과 2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5라운드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강원국제모터페스타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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