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피겨 요정’ 곽민정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곽민정은 4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KBS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평창(2018) 때 처음 해설을 맡았을 때 자국에서 또 언제 올림픽이 열릴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즐겼기에 크게 아쉬움은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그 이후 4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선수들의 기량이나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달라졌기에 저도 그에 맞춰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겨라는 종목이 시청자분들이 봤을 때 아무래도 어렵다. 기술적인 단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 텐션과 에너지를 시청자분들과 잘 맞추고 싶다”고 밝혔다.
곽민정은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르는 분들이 피겨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종목으로 인식하고 계시는데 이번에 그렇지 않다는 걸 알려드릴 것”이라며 자신감에 찬 모습도 보여줬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KBS 올림픽 방송단은 ‘우리의 겨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