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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복귀' 양현종, 휴스턴전 2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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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우 기자I 2021.08.29 12:41:43
양현종.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78일 만에 치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양현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2-5로 뒤진 7회 구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진과 볼넷은 각각 1개씩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5.59에서 5.23으로 끌어내렸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한 건, 6월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78일 만이다. 빅리그에서 8경기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하고 6월 17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양현종은 팀 내에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발생하자, 지난 25일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고 마운드에도 올랐다.

선발 콜비 앨러드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7회 첫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양현종은 7회 첫 타자 마이크 브랜틀리는 시속 134㎞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에 몰렸다.

양현종은 카를로스 코레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실점 위기에서 양현종은 시속 147㎞ 직구로 카일 터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양현종은 제이크 메예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마틴 말도나도를 시속 133㎞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양형존은 호세 알투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1사 1, 2루에서 브랜틀리는 2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양현종의 빅리그 8번째 등판에서 9번째 등판까지, 78일이 걸렸다. 양현종은 힘겨운 시간을 버텼다. 양현종이 빅리그 복귀전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은 만큼 빅리그 10번째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텍사스는 이날 2-5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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