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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담당 기자, 분석가, 해설자 등 전문가 40명의 투표로 랭킹 1∼100위를 정했다”며 순위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류현진은 지난 시즌 142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45, 17볼넷, 10피홈런 등 역사적인 기록을 이어갔다”며 “잠깐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평균자책점 2.32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 7년(2013∼2019년) 동안 10번이나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면서도 “지난해 IL에 머문 시간은 단 21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2013년 이후 가장 짧았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해 ESPN 순위에선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류현진이 지난 시즌 보여준 활약에 비해 94위가 썩 만족스러운 순위는 아니지만 100위 안에 포함됐다는 것만으로도 올 시즌 그의 입지가 얼마나 올라갔는지 알 수 있다.
랭킹 1위는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차지했다. 2위는 뉴욕 양키스 우완투수 게릿 콜, 3위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게 돌아갔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는 부상을 털고 투타 겸업에 다시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34위로 가장 높았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74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