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女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생일파티로 화기애애 분위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18.01.30 13:45:53
지난 28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이재근 진천선수촌장과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생일을 맞이한 북측 선수를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생일파티를 통해 마음의 벽을 헐고 하나로 어우러지거 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북한 선수 최은경(24)의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 남북 선수들은 생크림 케이크에 촛불을 붙인 뒤 둥글게 서서 최은경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이에 앞서 전날에도 북한 대표팀 주장인 진옥의 28번째 생일파티가 열렸다. 생일 파티가 남과 북을 하나로 잇고 서로를 이해하는 중요한 가교가 되고 있다.

진옥은 지난해 4월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 남북 전에서 베스트 플레이어로 꼽힌 선수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정보 사이트인 ‘인포 2018’에 따르면 진옥은 1990년 1월 28일생, 최은경은 1994년 1월 29일생이다.

선수촌 관계자는 “남북 선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생일파티를 치렀다”며 “선수들이 금세 친해졌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환경의 남과 북 선수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을까 우려가 컸다. 하지만 그같은 우려는 기우로 밝혀졌다.

체육회 관계자는 “새러 머리 여자아이스하키 총감독이 북한 선수들의 빠른 전술 이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남북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남북 단일팀은 지난 28일부터 합동훈련에 돌입했다. 합동훈련에서 매 라인마다 북한 선수가 1명 이상 투입돼 우리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2월 4일에는 인천 선학링크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른다. 머리 감독은 개인 능력과 팀 전술 이해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 매 경기 출전할 북한 선수 3명을 추릴 예정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 [평창]김용철 대변인 “강원도, 심리적인 거리 가까워진 게 큰 수확” - [평창]장애인아이스하키 최시우 父 “숨지 않은 아들, 자랑스럽다” - [평창]역대 최고 성적에 흥행도 금메달…패럴림픽이라 쓰고 감동이라 새기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