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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레이스는 올해 ‘레이스 투 나잇(RACE TO NIGHT)’이라는 컨셉으로 늦은 밤까지 열렸다. 경기장에 어둠이 깔리자 스톡카의 우렁찬 배기음이 울리며 Cadillac 6000 클래스가 시작 되었다. 경기는 초반 사고로 중단된 뒤 재개됐다.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이 34분39초716의 기록으로 올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정연일(헌터-인제레이싱)이 4.476초 차로 2위, 김동은(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이 3위를 기록했다.
첫 랩에서 일어난 사고 때문에 황진우(CJ로지스틱스레이싱), 조항우(아트라스BX), 류시원(팀 106), 사가구치 료헤(현대쏠라이트레이싱) 등은 중간에 리타이어했다.
코스 정리가 끝난 후 재개된 레이스는 폴 포지션의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순조롭게 이끄는 듯 했다. 하지만 곧바로 정연일(헌터-인제레이싱)이 공세가 이어지며 5랩에서 추월에 성공했다.
이후 두 드라이버가 경합하면서 추돌이 일어났고 정의철이 스핀하며 3위로 밀렸다. 정연일도 데미지를 입었다.
그 사이에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선두 탈환에 성공한 뒤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초반 선두를 지키던 정의철은 13랩 진행 중 피트로 들어오게 돼 나이트 레이스 3연승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 결과 3위로 체커기를 받은 이데 유지가 충돌 위반 페널티를 부여 받으면서 4위를 기록했다.
ASA GT-1 클래스는 김중군(서한퍼플-레드)이 20랩을 35분25초680으로 주파하며 시즌 첫 승을 폴 투 피니시로 챙겼다. 또한 팀 동료 정회원이 2위에 올랐다. 서한퍼플-레드는 원 투 피니시의 기쁨을 누렸다.
이재우(쉐보레레이싱)는 장현진(서한퍼플-블루)의 추격을 0.384초 차이로 따돌리며 3위를 차지했다.
ASA GT-2 클래스는 오한솔(알앤더스 레이싱팀)이 36분31초363의 기록으로 폴 투 피니시를 거뒀다. 노동기와 손인영(이상 드림레이서-디에이)가 각각 2, 3위를 하며 시상대에 섰다.
ASA GT-4 클래스에서는 여성 드라이버 한명희(드림레이서-디에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2012년 전난희의 우승 이후로 2번째 우승을 기록한 여자 드라이버가 됐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은 9월 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