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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회복' 김광삼, 지원군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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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우 기자I 2016.02.14 11: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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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삼. 사진=LG 트윈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LG는 지금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젊은 팀 컬러를 갖춰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마운드도 한결 젊어졌다. 무게 중심이 우규민 류제국 임정우 등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하지만 젊은 힘 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길고 긴 한 시즌을 치르려면 베테랑들의 노하우가 필요한 순간이 반드시 오기 마련이다.

그런 관점에서 현재 대만에서 치러지고 있는 LG 2군 캠프에 속해 있는 LG의 베테랑 선수들에게도 여전히 기회의 문은 열려 있다. 이병규 정현욱 김광삼 등이 주인공이다.

그 중 김광삼을 가장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골치를 썪이던 팔꿈치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털어버렸기 때문이다.

김광삼은 지난 2012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긴 재활 기간을 거쳐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복귀했지만 결과가 기대만큼 이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헛되이 시간만 흐른 것이 아니다. 꾸준한 재활을 통해 팔꿈치가 최상의 상태로 올라왔다. 베스트로 공을 뿌리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수준이 됐다.

김광삼은 “2군 캠프에 오게 됐지만 포기나 실망은 없다. 어떻게든 기회를 잡으면 선발이나 불펜을 가리지 않고 던진다는 생각 뿐”이라며 “팔꿈치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덜어냈다는 점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수술 이후 가장 좋은 상태다. 심적으로 편해진 만큼 기술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구 훈련도 이미 시작됐다. 대만 캠프가 시작된 것과 거의 동시에 투구가 이뤄졌다. 그만큼 페이스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팔꿈치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면 공 던지는 시기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춰졌겠지만 무리 없이 투구 훈련을 시작할 수 있었다.

김광삼이 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LG는 마운드 운영이 한결 수월해진다. 특히 봉중근의 선발 전환으로 더 젊게 구성된 불펜 운영에 무게감을 더해줄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

과연 김광삼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1군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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