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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차라리 `하하쇼`라고 했으면 좋겠다."
SBS 일요 예능 프로그램 `하하몽쇼` MC를 맡은 MC몽이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부담감을 전했다.
MC몽은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하하몽쇼`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하하몽쇼`라는 이름 때문에 하하에 밀린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차라리 그 편이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하하몽쇼`는 MC몽이 절친한 친구 하하와 7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이다. MC몽과 하하는 2002년 케이블 프로그램 `왓츠업요`와 2003년 라디오 `하하몽의 영스트리트`에서 함께 진행을 맡은 바 있다.
MC몽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하가 두 글자고 몽은 한 글자라서 라디오를 진행할 때도 하하가 앞에 들어간 적이 많아 그렇게 만들었나보다 생각했다"며 "사실 저는 이름이 들어가는 자체가 부담이다. `하하쇼`로 했으면 좋겠다. 하하가 인기도 훨씬 많다"고 눙쳤다.
하하는 이에 대해 "이름을 걸고 하는 자체가 부담"이라며 "사실 내용이 재미 있어야 하고 알차야 하니까 프로그램 제목보다는 내용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하몽쇼`는 스타의 속마음을 가사로 담아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속Free 뮤직비디오`와 일일 출장 엄마 서비스를 펼치는 `엄마가 부탁해` 두 코너로 구성된다. 지난 5월1일 파일럿으로 방송된 이후 오는 4일 정규 편성돼 오전 10시45분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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