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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날 열린 맨유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맨유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13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손흥민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루카스 베리발이 재차 슈팅했고, 골키퍼에 막힌 공을 매디슨이 밀어 넣었다.
결승 골의 주인공 매디슨은 경기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마이 캡틴”이라고 적었다. 올 시즌 토트넘이 극도의 부진에 빠진 가운데 책임론이 불거지는 손흥민을 향한 신뢰였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25경기에서 9승 3무 13패로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10년을 살펴봐도 가장 낮은 순위다. 이미 지난 시즌 리그 패배 수(12패)를 뛰어넘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향한 도전도 일찌감치 접었다.
준결승까지 올랐던 카라바오컵(리그컵)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도 트로피 없이 보낼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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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해리 레드냅 감독의 아들이자 현역 시절 토트넘과 리버풀에서 뛰었던 제이미 레드냅이 손흥민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손흥민을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며 “그가 팀을 이끄는 걸 본 적이 없다. 팀이 힘들 때 무엇을 했나?”라고 팀 부진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그러자 매디슨 외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을 감쌌다. 그는 “수없이 말했지만, 끊임없이 누군가를 비난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그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진한 결과나 떨어지는 일관성은 손흥민이나 전술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난 두 달 동안 11명의 부상자가 있었다. 선수단 피로도도 높아졌다. 물론 이뿐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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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손흥민”이라고 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의 리더십에 불만은 없다. 손흥민은 자기 방식대로 하고 있다. 비난할 사람을 찾는 거라면 지금 가장 책임이 큰 사람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자신에게 화살을 돌렸다.
외부 비판이 손흥민을 둘러싼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입스위치를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당장 극적인 순위 상승을 이룰 순 없으나 반등 발판을 마련하기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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