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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4 임한별의 별(別) 전국투어 콘서트 ‘시작’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임한별은 ‘넌 나의 전부’와 ‘떠나보낼 준비해 둘걸 그랬어’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대표곡 ‘이별하러 가는 길’, OST로 참여했던 ‘그 길에’, ‘편지’, ‘희재’, 팬들이 좋아하는 곡으로 알려진 ‘안녕, 오늘의 그대에게’, ‘사랑 이딴 거’, 지난 5월에 발매한 신곡 ‘이별하고 나서야 깨달았어’ 등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고, 관객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또 ‘사랑한다 말로는 담을 수 없는 너’, ‘밤하늘의 별을’,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더 리슨’에서 불렀다고 알려져 모두의 기대를 모은 ‘모든 날, 모든 순간’ 등 평소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곡들로 귀호강을 선사하는가 하면 ‘이별한 이유가 너무 아파’, ‘이유’ 등 매 회차 다채로운 선곡으로 종합선물세트같은 공연을 선사했다.
특히 임한별은 관객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아주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임한별은 사연의 주인공들 중 한 명을 무대 위에 올려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불러주는 등 팬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밖에도 임한별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커버 무대들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QWER의 ‘고민중독’, 데이식스(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벽 소화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2023년을 뜨겁게 달군 히트곡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와 앙코르곡 ‘9월 24’일을 마지막으로 지루할 틈 없는 세트리스트로 공연을 완성한 임한별은 “가수라는 직업을 가진 지 16년 만에 첫 전국투어를 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노래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왔던 지난날이 부끄럽지 않도록 멋진 투어 만들어 보겠다. 우리 팬분들과 함께 ‘시작’을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 남은 투어 일정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한별은 오는 22~23일 대구, 7월 부산, 고양, 광주, 8월 전주 등의 지역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