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 3월 13일 높은 기대감 속에 개봉을 맞이한 ‘메이 디셈버’가 한국 팬만을 위해 특별히 촬영한 나탈리 포트만의 그리팅 영상을 전격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메이 디셈버’는 충격적인 로맨스로 신문 1면을 장식했던 그레이시(줄리안 무어 분)와 영화에서 그를 연기하게 된 야심 넘치는 배우 엘리자베스(나탈리 포트만 분), 두 사람이 나누는 매혹적인 진실과 거짓, 비밀을 담은 영화다.
‘메이 디셈버’의 나탈리 포트만은 이번 인사 영상을 통해 “‘메이 디셈버’를 통해 한국의 멋진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 영화는 제 마음속에 특별하게 자리잡은 작품인데, 여러분들도 이 감정의 여정을 함께 경험하시면 좋겠다”라며 한국 개봉에 대한 기쁜 마음을 남겼다. 동시에 이번 영화에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만큼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작품인지 진솔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메이 디셈버’가 곧 한국에서 개봉합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께 사랑을 보냅니다. 한국 여러분 극장에서 만나요!”라는 인사말로 마무리하여 한국을 향해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아카데미 수상 배우이자 작가, 감독, 인권운동 활동가로도 활약 중인 나탈리 포트만은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후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뉴욕에 정착했다. 11세 때 피자 가게에서 캐스팅돼 모델과 연기 일을 병행한 그는 영화 ‘레옹’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1999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아미달라 여왕 역을 맡으며 엄청난 명성을 얻었다. 이후 ‘클로저’, ‘브이 포 벤데타’, ‘천일의 스캔들’ 등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으며 2011년 영화 ‘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메이 디셈버’에 주연이자 프로듀서로 참여한 나탈리 포트만은 그동안 토드 헤인즈와 함께 작업하기 위해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보냈지만 그가 처음으로 수락한 작품이 ‘메이 디셈버’였다는 후일담을 들려주었다. 각본가 새미 버치가 쓴 시나리오 안에는 여성의 내면과 정체성에 대한 질문 등 토드 헤인즈 감독이 오랫동안 자신의 영화 속에서 고심해 온 많은 아이디어들이 담겨 있음을 파악하고 이렇게 독특한 영화의 톤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연출가는 토드 헤인즈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줄리안 무어와 함께 연기하는 것이 마치 완벽한 꿈과 같았다고 표현한 나탈리 포트만은 ‘메이 디셈버’가 토드 헤인즈, 줄리안 무어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프로젝트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극 중에서 배우로서 줄리안 무어가 연기하는 인물의 모습을 닮아가기 위해 또 연기해야 하는 등 다양한 차원의 연기를 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더욱 즐거운 작업 현장이었다고 후문도 밝혀 국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나탈리 포트만의 마스터 클래스급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메이 디셈버’는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