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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는 대학야구 올스타팀을 상대로 캡틴 박용택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4회까지 6대 0으로 앞서며 경기의 분위기를 리드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투타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며 승리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중이다.
김선우 해설위원과 정용검 캐스터도 중계석에서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본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팬들과 즐겁게 포토타임을 갖는 장시원 단장을 발견한다.
울컥한 마음에 급발진한 김선우 해설위원은 “7할 달성 못하면 프로그램 없앤다는 사람을 왜 찾아가? 참 이해가 안 가네. 팬들도 참 착해”라고 공격한다. 이에 정용검 캐스터도 “우리가 힘든 건 7할 승률을 걸어서다”라며 모든 사태의 원흉인 장시원 단장을 비판한다.
김선우 해설위원과 정용검 캐스터는 ‘최강야구’와 운명을 함께하는 중이다. 프로그램 폐지는 두 사람의 실직으로도 이어진다. 최강 몬스터즈가 두 사람의 직장을 지켜줄 수 있을지, 올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강야구’ 73회는 오는 1월 1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