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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VIXX)가 4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 ‘컨티넘’에 대해 세 멤버의 시너지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혁은 최근 진행한 미니 5집 ‘컨티넘’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의 방향성을 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세 멤버들끼리 어떤 음악을 해야 잘할 수 있고, 빅스 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오래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빅스의 강점은 보컬이라고 생각한다. 두 메인보컬(레오, 켄)이 가진 상징적인 톤이 빅스만의 음악적 색깔을 잘 살릴 수 있었다”며 “여기에 음악, 콘셉트 등 디벨롭 과정을 거치면서 빅스의 색깔을 제대로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암네시아’는 빅스의 몽환적인 보컬과 중독성 있는 기타 루프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빅스의 느낌이 온전히 묻어나면서 시네마틱한 기운을 선사해 ‘빅스’의 정체성을 잘 살렸다. 두 번째 트랙에 실린 ‘케미컬’은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기존에 빅스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빅스 멤버들에 따르면 타이틀곡 선정을 두고 ‘암네시아’와 ‘케미컬’이 경합을 벌였고, 투표를 통해 ‘암네시아’가 타이틀곡으로 최종 낙점됐다.
“우리는 민주주의”라고 밝힌 혁은 “과반수 투표를 통해 타이틀곡을 선정했고, 그 결과 ‘암네시아’가 타이틀곡이 됐다”고 말했다.
혁은 타이틀곡 ‘암네시아’에 대해 “빅스의 강점 중엔 피지컬도 있는데, 과하지 않은 수준에서 남성미를 살렸다”며 “남성스러움을 보여주는 동작과 춤선이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켄은 “‘암네시아’는 영화 같은 느낌이 나는 곡이다. 빅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좋은 곡”이라며 “‘케미컬’은 빅스의 느낌은 아니지만, 무대를 했을 때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레오는 ‘케미컬’을 타이틀곡으로 꼽았지만 안무가 나온 뒤엔 ‘암네시아’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했다. 레오는 “사실 ‘케미컬’에 표를 던졌는데(웃음), 안무가 나오고 멤버들의 목소리를 더하니 타이틀곡은 ‘암네시아’가 맞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팬분들께서도 음악과 안무를 함께 감상하면 왜 내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이해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룹 빅스(엔·켄·레오·혁)는 21일 오후 6시 미니 5집 ‘컨티넘’을 발매하고 4년 2개월 만에 컴백한다.
‘연속’이라는 모토를 콘셉트로 풀어낸 이번 신보는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부터 빅스로서 무대 위에 서게 되는 설렘까지 담아낸 깊은 감성을 예고했다. 멤버들이 전반적인 앨범 제작에 직접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더 엔(차학연)은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
타이틀곡 ‘암네시아’는 몽환적인 보컬과 중독성 있는 기타 루프가 조화를 이루는 R&B 기반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후렴구의 일렉 기타 라인이 베이스로 이어지며 고조되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개성적인 매력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돼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