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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골프 메이저 대회 US오픈과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USGA)는 “오는 6월 1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US오픈에 4개 부문, 7월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은 한 가지씩 추가로 예선 면제 혜택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확정해 밝혔다.
US오픈에 추가로 도입된 예선 면제 항목은 아마추어와 프로 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라틴아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남자 개인전 우승자에게 US오픈 출전권을 준다. 단, 2개 대회 모두 아마추어 선수여야 한다,
프로 부문은 PGA의 2부 격인 콘페리 투어 시즌 포인트 1위 그리고 5월 22일 기준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명 등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도 올해부터 한 가지 면제 항목이 추가됐으며, NCAA 여자 챔피언십 우승자가 이 혜택을 받는다.
존 보덴하이머 USGA 챔피언십 책임자는 “USGA는 US오픈과 US여자오픈 모두 추가로 예선 면제 혜택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새로 도입한 면제 혜택은 2개 아마추어 대회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출전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콘페리투어 상금왕 저스틴 서(미국)와 올해 라틴아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테오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가 첫 수혜자가 됐다.
NCAA 챔피언십은 오는 5월 19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그레이호크 골프클럽에서 여자부 경기가 먼저 열리고, 이어서 같은 골프장에서 남자 경기가 펼쳐진다.
US오픈은 지난해부터 예선 면제 혜택을 확대해 DP월드투어의 4개 대회(이탈리아 오픈, 수달오픈, KLM오픈, 포르쉐유럽오픈)에서 종합 포인트 1위를 차지한 선수와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상위 한 명에서도 US오픈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US오픈은 4월부터, US여자오픈은 5월에 각 지역 예선을 치러 출전권을 준다.
한편 지난해까지 열렸던 US여자오픈의 한국 예선은 올해부터 열리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