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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입단 1주년 축하…“류현진은 특별해”

임정우 기자I 2020.12.28 09:49:31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3)의 입단 1주년을 축하했다.

28일(한국시간)은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류현진은 4년 총액 8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팀을 옮겼다.

류현진은 토론토로 이적한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12경기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72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규정이닝을 채운 좌완 투수 가운데 다승 3위, 평균자책점 2위, 최다 탈삼진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르고 최고의 좌완투수에게 주는 워런 스판상을 받기도 했다.

약체로 평가됐던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탠 류현진은 이날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등장했다. 토론토 구단 공식 SNS에는 “류현진이 1년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합류했다”며 “류현진은 특별하다”는 글과 함께 류현진의 입단식 사진을 함께 올렸다.

미국 현지 언론도 류현진의 토론토 입단 1주년을 주목했다. 미국 야구 사이트 팬사이디드의 제이스저널은 이날 ‘토론토 팬들에게 행복한 기념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류현진의 입단 1년을 되돌아보며 좋은 평가를 했다. 이 매체는 “1년 전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하며 전력을 강화했다“며 이 계약이 팀 리빌딩을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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