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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는 “차유람이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제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차유람은 3라운드 4게임에 출전해 4승을 모두 챙겼다. 전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승률 100%를 기록했다. 차유람의 활약에 힘입어 웰컴저축은행은 3라운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차유람은 단식과 복식 모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위마즈와 팀을 이뤄 치룬 복식경기에서는 3전승을 기록 중이다. 단식에서도 2라운드 김가영, 3라운드 이미래등 LPBA 강자들을 꺾는 등 한층 실력이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차유람은 “MVP는 저랑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선 선정돼 너무 기쁘다”며 “무엇보다 저의 승리가 우리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분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원들이 많이 믿어주고 이끌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PBA팀리그 라운드 MVP는 매 라운드별로 상위랭킹 1, 2위 팀 가운데 개인성적이 우수한 선수를 후보로 정한 뒤 경기력 외 팀기여도 등을 평가해 PBA 경기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각 라운드별 MVP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차유람의 MVP 시상은 오는 28일에 고양 빛마루 상송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4라운드는 29일부터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PBA 팀리그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