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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하는, 국내 최초 K-트롯 지역 대항전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8개 지역의 80팀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들은 전현무의 진행 하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색깔별 단체복을 입고, 당당한 포즈로 심사위원들 앞에 선다.
이은미, 박칼린, 김현철, 진성, 이건우, 박현우, 정경천,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 등 대한민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심사위원 앞에 모인 이들 80팀은 이날 각 지역을 대표하는 노래로 합동 무대를 펼치는 ‘지역 탐색전’ 미션을 받는다. 이후 각 지역의 색(色)을 녹여낸 노래로, ‘新 트로트 가왕’이 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추석 특별판에 걸맞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무대도 준비돼 있다. ’트로트 여제‘ 김연자가 ’트로트의 민족‘에서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부른 오디션 곡의 주인공으로, 자신의 히트곡을 모은 역대급 메들리 무대를 선사한다.
두 사람은 김승모의 ’무정 부르스‘와 김희준의 ’길 잃은 철새‘를 열창하고, 심사위원석에서 이를 듣던 ’정차르트‘ 정경천은 “눈물이 난다”며 진짜로 눈물을 훔친다. 또한 80팀의 참가자들은 기립박수는 물론 배꼽 인사까지 올리며 존경심을 드러낸다. 전 출연진의 눈물과 소름을 유발한 레전드 가수들의 특급 무대와 지역 대표 80팀의 첫 단체 무대는 3일 오후 8시 50분 ’트로트의 민족‘ 추석 특별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트로트의 민족’은 지난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