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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 ESPN 등 해외 언론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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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18.02.07 11:31:14
한국계 미국 스노보드 대표 클로이 김이 7일(한국시간) 발행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매거진의 표지모델을 장식했다. (사진=ESPN 매거진 화면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계 미국 스키 국가대표 클로이 김(18)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해외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발행하는 ESPN 매거진은 7일(한국시간) 클로이 김을 표지 모델로 한 최신호를 발간하고 그를 집중 조명했다.

‘천재 스노보드 소녀’로 불리는 클로이 김은 스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13일 오전 10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국인 부모에서 태어나 ‘김 선’이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으며, 4세 때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6세 때 전미스노보드협회가 주최하는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라 ‘천재’라는 평가를 듣기 시작했다.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건 2015년부터다. 15세의 나이로 동계 엑스(X)게임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16세 이전 3연속 엑스게임 정상에 오른 최초의 선수가 됐다. 2016년 US그랑프리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1080도 회전을 연달아 성공, 사상 첫 100점 만점을 받았고, 같은 해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유스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ESPN은 클로이 김을 일찍부터 ‘영웅이 될 후보’로 평가했다. 동계 유스올림픽 개회식에서 미국 대표팀 기수를 맡자 ‘차세대 올림픽 영웅’으로 표현했다.

ESPN 매거진은 클로이 김의 가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의 아버지 김종진 씨가 198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을 당시 800달러와 영한사전만 들고 와 식당 일부터 시작한 사연도 전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4일 한국을 찾은 클로이 김은 “한국에 오니 아버지가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메달을 따면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올림픽을 기다렸다

클로이 김은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에 대해서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지만 이제 두 나라를 모두 대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이해하고 있다”며 “내가 한국계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내가 미국인이라는 점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주간지 ‘US위클리’는 ‘클로이 김에 대한 6가지 흥미로운 사실’이라는 내용으로 집중 보도했고, 글로벌 매체 ‘타임’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틴에이저 30명’에 클로이 김을 선정했다. 워싱턴포스트도 클로이 김에 대한 특집 기사를 내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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