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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는 3일 13만9810명을 추가, 누적관객 200만8226명을 기록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휴먼 코미디 장르 안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그려내 관객의 지지를 받고 있다. 순제작비 39억원으로 상업영화 중에서도 작은 규모의 영화지만 이야기의 힘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날 ‘남한산성’과 ‘범죄도시’ 등 신작들의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에서 4위로 떨어졌지만 영화에 대한 관객의 호평과 추천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장기 흥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할머니 옥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나문희 이제훈 박철민 염혜란 이상희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