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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10회에서는 부친 박진호(전국환 분)의 품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하는 박노아(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노아는 조강자(김희선 분)를 구하기 위해 안동칠(김희원 분)의 칼에 찔려 쓰러졌다. 그리고 이후 의식을 회복한 박노아는 “선생님이 제일 훌륭하고 좋은 선생님이다. 선생님 같은 분들이 계셔야 아이들이 버틴다”는 강자의 말에 힘을 얻었다.
이후 집에 돌아온 노아는 부친 박진호(전국환 분)와 마주했고 “얘기 좀 하자”는 아버지의 말에 “걱정 말라. 제 일은 이제 제가 알아서 한다”라고 대답했다. 박노아는 박진호가 자신의 교사직에 앉히기 위해 청탁을 했다는 사실에 절망했던 상황.
이어 박노아는 “잘못했다”는 아버지의 사과에 “아니 제가 잘못했다. 아버지를 그렇게 만들었다. 아버지 온실에서 그동안 따뜻하게 지냈다. 아버지 덕분에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 믿을 수 있었고 망가지지 않고 지금까지 잘 버틸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제 온실에서 나갈 거다. 더는 아버지 말이 세상 전부인 어린애로 머물러있지 않을 거다. 왜냐하면 애들이 밖에,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위험 속에 방치되어 있다”라며 달라지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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