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핵이빨 사건’을 중계했던 SBS ESPN 박문성 해설위원과 이재형 캐스터의 ‘폭소 방송’이 영국에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은 23일(현지시간) ‘Same old Suarez, always eating!(언제나 그렇듯, 수아레즈는 먹는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수아레즈의 ‘핵이빨 사건’을 다뤘다. 수아레즈의 다양한 패러디 사진을 보여준 데일리 메일은 이재형 캐스터와 박문성 위원이 웃음을 터뜨린 해프닝까지 자세히 다뤘다.
수아레즈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무는 돌발 행동을 보인 바 있다. 수아레즈의 엽기적인 행동을 생중계 한 이재형 캐스터와 박문성 위원은 클로징에서 이 장면을 보다 웃음을 참지 못해 폭소와 함께 방송을 마무리 해 화제가 됐다.
데일리 메일은 수아레즈의 ‘핵이빨 사건’을 전하며 “이 사건은 한국에서까지 웃음을 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두 진행자가 배꼽을 쥐고 웃는 동영상”이라며 이재형 캐스터와 박문성 위원의 ‘폭소 방송’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박문성 해설위원은 중계 후 트위터를 통해 “꿈속에서도 수아레스의 이빨을 볼 것 같다. 그렇다고 진짜 무냐. 그나저나 어쩌지. (이)재형이 아직도 실성한 사람처럼 뒹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형 캐스터는 트위터를 통해 “웃음 터진 방송사고.. 애교로 봐주셔서 고마워요”라고 말하고, “이 화면이 조금이나마 여러분을 행복하게 만들어드린다면 다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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