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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사는 외국인 타격코치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은 최근 외국인 타격 코치 맥스 베네블(55.Max Venable)을 팀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맥스 베네블 코치는 현재 플로리다 캠프에서 인스트럭터로 함께 하고 있다. 내년도 1군 메인 타격 코치가 유력하다.
베네블 코치는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진 않다. 우투좌타, 외야수 출신에 메이저리그에서 12년,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2년을 뛰었다.
1976년 LA다저스에 입단해 197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외에도 몬트리올 엑스포스, 신시네티 레즈,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등에서 뛰었다. 1992년부터 2년간은 일본 지바 롯데 소속으로 아시아 무대 경험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727경기에 출전, 337안타, 타율 2할4푼1리, 18홈런. 가장 최근에는 더블A 텍사스리그 샌안토니오 미션스 타격코치로 있었다. 트리플A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포틀랜드 비버스에서도 타격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메이저리그 출신 타격 코치를 원했던 이만수 감독의 요청에 따른 결정이다. 이 감독이 내년 시즌을 자신의 야구 색깔을 더욱 확실히 내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SK는 지난 해에도 알바레즈 주루 코치를 영입한 바 있었다.
이와 함께 트레이닝팀에도 변동이 생겼다. 홍남일 컨디셔닝 코치가 구단에 사직서를 냈다. SK 창단부터 줄곧 부상자들을 도맡아온 강성인 코치 역시 사직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강성인, 홍남일 코치는 김광현, 송은범, 정대현, 박경완 등 주축 선수들의 재활을 도우며 SK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낸 일등 공신이었다.
SK는 강성인, 홍남일 코치 대신 외부에서 두 명의 트레이닝 코치를 영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