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가요` 제작 관계자는 11일 “오는 15일부터 리서치와 음반 판매량 등으로 집계해 순위를 가렸던 `뮤티즌송`과 `테이크 세븐`(TAKE 7)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기가요`는 정형화된 음악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음악쇼`를 지향할 것”이라며 “K팝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무대를 보는 시청자의 시선도 엇비슷해졌다. 최근 음악 프로그램 시청률 정체 현상이 이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션들의 콜라보레이션(협업) 등 다양한 무대를 꾸며서 보다 즐기는 무대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라며 “새로운 음악쇼의 형태를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은 지난 2006년부터 순위제를 폐지했다. 지상파 3사 음악 프로그램 중 KBS2 `뮤직뱅크`만 순위제를 유지하고 있다.